반응형 전체 글97 [2017 독서] 젊은 느티나무 -강신재- 한국 현대 소설을 읽는다는 것.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의 생각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적어도 나와 같은 하늘과 별을 직접 바라보았던 사람이 쓴 글은 무언가 다르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책을 펼쳐 들었다. 이 책은 강신재의 중단편을 엮은 소설집. 1924년생. 이화여전문학교에 입학하였으나 2학년 때 결혼을 하여 제적, 1949년 주부이던 그가 소설가 '김동리'의 추천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그녀의 삶이 곧 소설의 전부인 듯 6.25전쟁 전후 우리나라의 모습, 특히 다양한 여성의 삶을 여러 이야기를 통해 알 수 있는 소설집이 바로 이 젊은 느티나무가 아닐까 싶다. 소설이 출간된 해는 1956년 소설속 현규는 22세 숙희는 고등학생 18세. 이혼한 엄마가 새로 결혼하며 생긴 오빠.. 2017. 1. 31. 블루레이 갈변 디스크 리콜보내다 블루레이 갈변? 나의 가장 큰 취미인 영화, 영화를 모으는 취미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 최근 이 블루레이 갈변사태는 정말 심각한 타격이며 이후 블루레이 구입에 있어서도 상당히 걸리는 부분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먼저 갈변이 뭔가? 쉽게 말하면 디스크를 만들어 낼 때 기록이 저장되는 기록면의 재료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형이 생겨 정상적으로 데이터를 읽을 수 없는 상태로 변한 것을 말하는데요. 자세한 건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http://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blu_ray&wr_id=1732338&sca=&sfl=wr_subject&stx=갈변&sop=and&scrap_mode=) 문제는 이게 당장 구입한 디스크에 생기는 게 아니.. 2017. 1. 18. [2017 독서] 플루언트 영어유창성의 비밀 -조승연- 영어 마스터의 비밀이 있을까? 티브이에 요즘 핫 하게 등장하는 조승연 씨의 저서. 이 분이 어떻게 영어외에도 프랑스어 이탈리아어에도 능통하고 독일어 라틴어는 읽고 해석이 가능하다니.. 어찌 그런 능력을 키웠을까?라는 호기심이 이 책을 집어 들게 만들었다. 해마다 영어공부를 목표로 정하고 책도 사고 학원도 다니고 이것저것 방법을 달리 공략해 보지만 결과는 역시 나의 실패. 근본적 원인은 나의 게으름에서 비롯되는 것은 사실이나, 왜 이리 언어를 공부하는 것은 멀고도 험하게만 느껴질까? 저자 조승연은 언어학 관점에서 자기가 언어를 습득한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써 놓았다. 우선 우리나라 영어를 바라보는 관점부터(약간의 식민지 시대에 바라보던 영어, 영미권에 대한 동경에서부터 시작된..), 영어 발음에 대한 고집.. 2017. 1. 16. [2017 독서] 내 책은 하루에 한 뼘씩 자란다 -양정훈- 독서 동기부여가 부족한 나에게 새해 독서 목표를 세우면서 읽은 책. 시간관리 및 독서 코칭 전문가인 저자가 실제로 독서클럽을 운영하고 자기 계발서적 자유롭게 읽고 스스로 독서클럽을 통해 인생을 바꾸어 나간 좋은 사례들을 소설 형식으로 엮어놓은 책 자기 계발서에 솔직히 크게 매력을 느끼지 못하기도 하거니와 그 효용성에 크게 확신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 책이 크게 와닿지는 않는다. 다만 책을 읽는 행위는 곧 읽은 이후 행동으로 옮기는 출력행위가 뒷받침되었을 때 그 책이 개인에게 충분히 소화되었다고 생각하기에 독서클럽의 효용성에 대해서는 크게 평가하고 싶다. 그 독서클럽을 통해 읽은 자기 계발서들이 자신의 삶과 미래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면 그 보다 더 나은 독서법이 어디에 있을까? 책 내용은 뻔한.. 2017. 1. 16. 15251일째 어른이의 하루 사고 싶은 게 많다. 비자금은 적다. 아내는 다 안다. 내가 얼마나 비자금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나는 자녀가 셋이다. 하하 2017. 1. 13. 그래 대장부(大丈夫)로 선택했어. 대장부 소주 지난 메탈리카 공연 갔을 때 롯데마트에 주차를 하고 마트 쇼핑을 하던 중 만난 대장부 21도. 작년 9월 출시된걸 알았지만 부산지역에서만 한정적으로 판매하였다고?? 소문만 들었던 그 소주. 작년 연말부터 전국 판매에 돌입했다고 기사를 봤지만 우리동네 마트에서는 찾을 수가 없었다. 일단 100프로 증류식 소주이며, 100프로 우리쌀, 그것도 외피를 깎아내고 속살만을 원료로 해서 15도 이하 저온 발효와 숙성을 거쳐 향이 깊고 맑다. 흔한 단맛을 내는 첨가제가 들어있지 않아 뒷맛이 정말 깔끔하다. 평소 소주를 즐기지 않는 나지만 이런 진짜 소주는 과연 좋은 안주와는 한 모금씩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 '화요'와 비교했을때 압도적인 차이의 가격으로 선택의 여지가 없다. 신문기사에는 일반 소주.. 2017. 1. 13.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