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97 [2016 독서]숨결이 바람 될때 -폴 칼라니티- 죽음에 대해 의연 해질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죽음은 그 누구도 체험해 보지 못한 경험으로 그 과정을 누구에게 글이나 말로 써도 전달할 수가 없는 유일한 경험이다. 그러기 때문에 죽음앞에 모든 사람은 혼란스러워 당황하고 방황할 뿐이다. 그런 죽음의 과정에 직접 관여하는 의사로서 자신의 죽음이 갑자기 다가온다면? 신경외과 의사가 되기위해 혹독한 인턴과정을 마칠 무렵 갑자기 자신에게 그 죽음이 찾아오게 된다면 기약 없는 죽음 앞에 내가 할 일이 무엇인지 냉정하게 판단할 수 있을까? 수많은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죽음과 삶의 기로에 선 사람들을 많이 만나보고 겪어본 그도 역시 죽음 앞에선 당황한다. 하지만 곧 마음을 추스르고 주변을 돌아보기 시작한다. 자신의 꿈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고 가까이 있는 가족.. 2016. 12. 26. [2016 독서]백신맞기 두려우신가요? -면역에 관하여- 율라 비스 백신 맞기 두려우신가요? 최근 일본에서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은 여성에게서 만성통증, 보행 장애 등 이상작용이 있다며 집단소송이 제기되었다는 뉴스를 들었다. 또한 일본 후생성에서 '적극적 접종 권장'입장을 철회하자 그 논란은 커진상황. 그 소식이 국내에 전해지자 국내 접종률은 떨어졌다고 한다. 실제 엄마들을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는 물론 각종 유명 커뮤니티에서는 백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이런 백신에 대한 불신은 어디에서 시작되었고 fact는 과연 무엇일까 하는 의문은 쉽게 풀리지 않았다. 인터넷으로 보는 자료들은 무언가 신뢰가 가지 않은 상황에서 이 책의 출현은 반갑기만 하다. 저자 율라 비스는 미국의 칼럼 작가로 잡지와 책을 쓰는 작가이다. 그녀가 면역에 관한 책을 써야겠.. 2016. 12. 21. [2016 독서] 인생학교 [일] , 지금 하는 그일, 행복한가요? 인생학교? ‘인생학교’는 우리에겐 작가로 널리 알려진 ‘알랭 드 보통'이 2008년 인문학과 실생활의 접목을 목표로 성인을 위한 학교이자 프로그램으로 시작했다. 이 책은 그 인생학교에서 다루는 여러 주제들 중 하나다. 저자 ‘로먼 크르즈나릭’은 인생학교 초대 교수진 중 한 사람이며 ‘일’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삼겹살에 소주한 잔을 미우며 친구들끼리 이런 대화가 오간다.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이거 말고 할게 있냐?”, “지루한 밥벌이지…”, “야 애가 셋이다 딴생각할 겨를이 있겠냐?”. 이 말들 속에 담긴 의미는 다른 직업을 선택하기는 어렵다는 말이 함축되어 있다. 좀 더 많은 돈을 벌고 싶고, 좀 더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지만 현실은 그리 만만하지 않다는 말이다. 우리는 일을 한다. 돈을 벌기 위.. 2016. 3. 22. [2016 독서] 몰스킨에 대한 단상.. '밥장, 몰스킨에 쓰고 그리다' 노트에 무엇을 쓸까? 재작년부터 회사 다이어리는 회사 로고와 캐치프레이즈가 음각되어 있는 라지사이즈의 몰스킨 노트가 보급되고 있다. 무지와 줄지 두 가지가 랜덤으로 배포되었는데 기호에 따라 서로 바꿔서 사용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몰스킨 포켓사이즈를 작은 가방에 휴대하며 강연이나 자잘한 정보, 아이디어등을 메모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직원들은 이 다이어리를 반에 반도 채우지 못한 채 새해를 맞이하고 새 다이어리를 받는다. 다른 사람들은 이 다이어리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을까? 과연 이 다이어리를 끝까지 잘 사용하는 사람이 있을까 늘 궁금하던 차에 책이 한 권 나와 있어 찬찬히 읽어보았다. EBS의 여행프로그램에서 처음 알게 된 일러스트레이터 밥장, 몰스킨 노트와 펜 하나로 여행지를 이리저리 .. 2016. 3. 18. 스틸하트는 원래 이곡이죠.. I'll Never Let you go 아! 쉬즈 곤 1990년대 그러니까 고등학교 가기 전 넉넉하지 못한 살림에 늘 테이프만 사던 나는, 친구집의 앰프 분리형 오디오가 어찌나 부러웠던지... 턴테이블은 갖추기 어려워 일단 LP판부터 사기 시작했고 고등학교 입학하기 전 일체형 오디오를 하나 장만 해 주셔서 열심히 들었던 기억이 난다. (사실 성인이 되어서도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구입하기 전부터 블루레이를 구입해 왔다) 이때가 미국을 중심으로 한 메탈음악의 최고 전성기였고 배철수의 음악캠프 American Top40엔 늘 메탈곡이 랭크되었을 정도로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던 시기였다. 이때 가장 핫 했던 밴드들이 여럿 있겠으나 최근 복면쓰고 노래하는 프로에 스틸하트의 밀젠코가 등장했다는 소문을 듣고 문득 생각 난 곡이 바로 I'll Never L.. 2016. 3. 4. 아주 특별한 선물, 우리 가족 예술도장(인감) 완성. 첫째 아이가 태어나고 이름을 짓고 처음 선물 한 것이 아래의 예술도장이다. 이 도장으로 아이이름의 통장을 만들고 아이에게 들어오는 돈들을 꼬박꼬박 저축해 주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둘째가 생겨 그 녀석도 똑 같이 만들어줬는데 막내에겐 아직 만들어 주질 않고 차일 피일 미루다 이번에 집사람과 나 까지 만들기로 하고 도장에 새겨질 인신(印身)을 고르고 주문하여 드디어 오늘 받게 되었다. 좌측 인신의 상당에 있는 초록색 운수문(雲樹紋:피어오르는 구름같이 큰 뜻을 품어 이루기를 바라는)과 우측 세 자녀의 은색 운수문과 하단에 있는 각종 인신새김은 그 의미가 모두 다르다. (인신새김 의미 다음 페이지 참조 http://www.iiiin.com/html/main.html) 요즘이야 인감사용이 필요 없어지면서 도장.. 2016. 2. 18.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1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