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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가 읽은37

괜찮아, 그 길 끝에 행복이 기다릴 거야 -손미나- 산티아고 순례길의 인기 최근 유튜브에 산티아고 순례길에 오른 분들의 영상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1993년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산티아고 길은 프랑스의 생장부터 스페인의 산티아고 까지 총 800km이며 완주하는 데 대략 한 달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유난히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이 산티아고가 왜 그런 인기를 얻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책 속엔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와 순례자의 역할이 컸다고 하는데...??) 어느 순간 저에게도 버킷리스트 한 켠에 차곡차곡 그 부피를 늘려가며 자라나고 있는 프로젝트가 되어버렸습니다. 왜 사람들은 걸으려 할까요? 무엇이 산티아고로 나를 이끄는 걸까요? 저도 왜 산티아고 순례길이 쉰살 이전 버킷리스트에 올라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나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 2023. 5. 12.
거인의 노트 - 김익한- 성장을 위한 첫걸음 '기록' 성장을 위한 그 첫걸음 '기록'부터 무엇이 성공이고 그 성공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하루하루 시간은 흐르고 자기 계발서를 읽어보면 읽어볼 때만 고개를 끄덕끄덕, 삶에 대한 태도나 나의 행동은 바뀌는 게 없다. '아무리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책을 읽어도 남는 것이 없다고 생각된다면, 이유 없이 가슴이 답답하다면, 회사에서 성과를 높이고 싶다면 답은 '기록'이다. 기록은 한계에 부딪힌 당신이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다.' P10 저자의 여는 말이 지금 나의 상황과 심리를 정확히 묘사하고 있다. 공부도 책도 남는 게 없고 머릿속은 복잡하고 회사일은 갑갑하다... 무엇으로 지금 상황을 돌파할 수 있을까? 최소한 그 실마리를 잡고 싶었다. 자기 계발, 거창하게 사회적, 금전적 성공은 아.. 2023. 4. 14.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 - 페터 회- 아는만큼 보이는 책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 책을 읽기 전엔 제목에서 말하는 눈이 눈(目)인 줄 알았는데 눈(雪)이었다. 누구에게 추천받은지 기억나지 않지만 이 책은 한동안 내 책장에 꽂여 있었다. 지난 2월까지 토지 완독을 위해 달렸던 피로감을 뒤로 하고 집어든 책은 무려 3주라는 긴 시간을 들일만큼 차근차근 읽기도 했지만 사실 좀 버거웠던 책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나는 도무지 이 책에 묘사된 기후나 날씨, 그린란드와 덴마크의 과거사, 이누이트족의 역사와 문화, 선박, 항해, 빙정석? 기타 등등.... 텍스트로 묘사된 것들을 떠올리기가 너무 어려웠다. 본적도 없고 배운적도 없는 것들을 상상할 수 없으니 책장을 넘기기 쉽지 않았다. 그래서 책장을 잠시 덮어두고 공부를 하기로 했다. 유튜브.. 2023. 4. 2.
그렉이건 '쿼런틴?' 그리고 양자역학? 허걱! 유명한 SF 소설?나름 SF소설을 좋아해서 좀 읽은 사람(아주 골수팬은 아닙니다만..)으로서 남들이 읽었다는 유명한 소설을 안 읽을 수가 없지 않겠습니까? 더군다나 그렉 이건의 -쿼런틴-은 제가 SF에 관심을 가지기 전에 출간되어 절판되었던 이력이 있는 소설이다 보니 구하기가 어려운(중고가가 아주 비싼 몇 안 되는) 책이라 그저 상상 속에 존재하던 책이었습니다. 그런 책들이 아작(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에서 뭉텅이로 출간해 주시니 열심히 사서 읽을 수밖에요. 내용은?2030년 갑자기 태양계 전체가 알 수 없는 장막 같은 곳에 갇히게 된다. 마치 태양계만 풍선 속에 가두어 놓은 형태의 격리(Quarantine)가 시작되고 더 이상 지구의 하늘에선 별이 보이지 않게 된다. 인류는 혼란에 빠지지만 더 이상의.. 2023. 3. 20.
그릿(Grit),꺾이지 않는 마음 -앤절라 더크워스- 다시 읽은 그릿. 출간 당시 읽었던 그릿은 대략 다음과 같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한 작은 계획과 실천을 통해 하나씩 성취하다 보면 큰 목표를 이루게 된다.' 다시 읽고 난 지금 생각해 보면 딱히 틀린 말은 아니지만 가장 큰 핵심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그 핵심이 무엇인지 다시 리뷰해 보겠습니다. 그릿이란? 사전적 의미는 투지, 끈기, 불굴의 의지를 모두 아우르는 개념 우리말에는 이것을 표현할 만한 단어가 없다고 하는데 저는 이 그릿을 최근 유행하고 있는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꺾이지 않기 위해서는 나의 명확한 목표의식, 의지, 투지, 끈기 모두가 필요하기 때문이라 그리 생각해 보았습니다. 성공한 사람의 두 가지 특성 '강한 회복력과 .. 2023. 3. 6.
토지 완독 도전 팁! 토지 읽기가 어렵다면? 지난 글에 이어 토지완독의 여운이 가시기 전에 저의 경험을 공유해 볼까 싶어 적어봅니다. 개인적인 생각에 토지 읽기를 두려워하는 이유는 아마도 엄청난 분량의 책이라 그런 게 아닐까 싶습니다. 1969년 6월 부터 94년까지 25년에 걸려 집필한 소실이기도 하고 20권이라는 압도적인 포스의 부피와 무게, 대략 한 권에 400페이지로 잡아도 8000페이지.. 대한민국 연평균 독서량인 성인 평균 4.5권을 고려했을 때 무려 4년이 걸린다는 계산인 만큼 웬만한 독서력을 가진 분이 아니시고는 사실 엄두가 나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도 나는 적당한 독서력과 인내심을 가진 독서가로서 마음만 먹는다면 해 낼 수 있다는 분들을 위해 제가 완독하면서 느낀 점을 공유해 봅니다. 1. 처음 1권이 제일 어렵습니다. 개인.. 2023.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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