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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3

15251일째 어른이의 하루 사고 싶은 게 많다. 비자금은 적다. 아내는 다 안다. 내가 얼마나 비자금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나는 자녀가 셋이다. 하하 2017. 1. 13.
15250일째 어른이의 하루 나는 나의 무지를 너무 잘 안다. 배운 것 많고 가진 것 많고 누린 것 많지만 아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tv속 정치인들을 보며 크게 느껴본다. 나의 무지와 부족함을 깨닫고 거절할 줄 알고 욕심내지 않는 사람이 되자 생각한다. 2017. 1. 12.
15248일째 어른이의 하루 나름 매일 다른 일상을 살고 있다 생각했지만 지나고 나서 생각해 보면 별 다른 기억이 없다. 또 아침, 또 하루, 오늘은 화요일 여전히 일상이다. 지난주와 별 반 차이가 없는 것 같이 느껴진다. 같은 시간의 마을버스를 타고 짜증 내는 마을버스 기사님을 속으로 열 번 도 더 욕하며 내렸고, 출근하는 사람들 중에 낯익은 사람들도 보인다. 어라 사람이 많이 줄었다? 그러고 보니 학생들이 없다. 참 빨리도 알아챈 나다. 그렇게 사람들도 그대로 전철역에서 내린다. 같은 시간의 전철에 같은 구석자리에 열흘째 읽고 있는 책을 펼쳐 들어 졸린 눈으로 몇 자 읽어 본다. 소심하게 일상을 파괴하려고 오늘은 전철역에서 버스 두 정거장을 걸어서 출근해 보았다. 가보지 않은 길로. 똑같은 사무실, 사람, 컴퓨터... 앞에 앉아.. 2017.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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