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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3

[2015 독서] 뜻밖의 스파이 폴리팩스 부인... 진짜 뜻밖이었다. 가끔 이렇게 뜻밖의 책이 삶을 재미있게 한다. 리디북스에서 1권을 무료로 대여하길래 받아서 아무 생각 없이 펼쳤다가 끝까지 다 읽어 버린 책 스파이 영화를 보는 듯 한 전개에 백발 성성한 할머니가 우연찮게 스파이 임무를 진행하다 생기는 일에서 돌아오기까지가 쉼없이 전개 된다. 다만 스파이 활동중 가져와야 했던 마이크로 필름의 행방은 너무 쉽게 유추할 수가 있어 아쉬웠다. 책 표지에 아주 친근한 할머니 한 분이 소음기 달린 권총을 쥐고 아주 편하게 웃음짓고 계신데 이 모습이 소설을 읽는 내내 주인공과 매칭이 되다보니 더 현실성 있게 다가 오는 것 같다 재미를 더해준 케이스 시리즈라고 하는데 무료로 1권을 풀어 다음권 부터 아마도 결제를 유도할 것 같은데 충분히 낚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올해인가 개봉했던.. 2015. 12. 29.
[2015 독서] 마션, 과학의 위대함과 긍정의 힘. 영화화 1순위? 과연 스캇 옹이 탐낼 만하다는 게 이 소설을 읽은 후의 느낌이다. 베스트셀러에는 이유가 있구나 원래 작가를 꿈꾸던 실력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자(헉.. 개발자, 블리자드에서 근무했던 경력이 있다는.)로 글쓰기에 미련이 남아 블로그에 글을 써왔다고 한다. 20대 때부터 블로그에 소설을 조금씩 포스팅하던 습관이 10여 년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2009년쯤 블로그에 연재한 3개 작품 중 하나였던 마션은 독자들의 피드백 중 e-book버전으로 만들어달라고 해서 웹사이트에 올렸는데 기기에 어떻게 넣는지 모르니 킨들에서 보게 해 주면 안 되겠냐고 요청해서 등록비만 내고(이익없이..) 아마존에 등록해서 공개했다고 한다. 그러자 팬이 폭발적으로 늘었고 베스트셀러가 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시작된 마션은.. 2015. 10. 2.
[2015 서평] 오베라는 남자 기대치가 너무 컸던 것일까?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으로 한껏 들떠 있던 스웨덴 소설로 부터받은 기대치는 오베라는 남자를 읽기 시작하자마자 '이거 뭔 내용이지?'라며 슬슬 경계하기 시작했다. 아내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는 한 남자, 평생을 하루 같이 정해진 시간과 장소 그리고 행동을 반복하며 한치의 오차도 없고 원리 원칙을 따르는 스스로를 관리하고 통제하고 있는 한 남자, 오베. 그의 삶에 타인의 삶이 비집고 들어 올 수는 없을 뻔 했지만 한 여자를 만나고 가정을 꾸리기도 하지만 그만의 삶의 방식은 절대 포기 하지 않은 그가 그런 삶의 절반인 아내를 잃자마자 삶의 의미를 잃고 방황하기 시작한다. 이때 만난 고양이 한마리와 건너편 집에 이사 온 타국인 부부 그리고 동네에서 만나게 되는 젊은 친구들을.. 2015.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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