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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48일째 어른이의 하루 나름 매일 다른 일상을 살고 있다 생각했지만 지나고 나서 생각해 보면 별 다른 기억이 없다. 또 아침, 또 하루, 오늘은 화요일 여전히 일상이다. 지난주와 별 반 차이가 없는 것 같이 느껴진다. 같은 시간의 마을버스를 타고 짜증 내는 마을버스 기사님을 속으로 열 번 도 더 욕하며 내렸고, 출근하는 사람들 중에 낯익은 사람들도 보인다. 어라 사람이 많이 줄었다? 그러고 보니 학생들이 없다. 참 빨리도 알아챈 나다. 그렇게 사람들도 그대로 전철역에서 내린다. 같은 시간의 전철에 같은 구석자리에 열흘째 읽고 있는 책을 펼쳐 들어 졸린 눈으로 몇 자 읽어 본다. 소심하게 일상을 파괴하려고 오늘은 전철역에서 버스 두 정거장을 걸어서 출근해 보았다. 가보지 않은 길로. 똑같은 사무실, 사람, 컴퓨터... 앞에 앉아.. 2017. 1. 10.
[2017 독서] 한국경제, 돈의 배반이 시작된다. 2017년 한국경제의 전망 90년대 초 일본의 버블붕괴와 함께 찾아왔던 장기불황은 최근 아베노믹스 이후 상황은 달라졌다고 한다. 2015년도 연결영업이익이 1000억엔이 넘는 회사는 97개사로 버블의 정점이었던 80년대 후반 보다도 훨씬 많은 숫자라 한다. 이런 결과를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30여년간 일본의 경제기자로 활동했고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많은 일을 경험하고 있기도 한 그가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한국의 오늘과 비교하여 한국의 경제에 대해 이야기 한다. 장기불황의 늪에 빠진 한국경제… 일본의 과거를 답습한다는 우리나라는 이미 장기불황에 빠져있고 기업의 경영은 안개속을 걸어가는 듯 보인다. 부동산은 끝을 모르고 치솟고 있고 그에 따라 가계부채도 매일 최고치 갱신, 청년 실업률은 계속 상승.. 2017. 1. 4.
알리익스프레스! 의도적으로 다른 제품을 보내주는건가?? 비교적 긴 배송기간이지만 저렴함이 무기라 알리익스프레스를 2년가까이 이용해 오고 있는 중입니다. 이것 저것 많이 사는 편인데 대부분 물건이랑 사진이 크게 차이 나지는 않습니다. 가격에 맞는 퀄리티라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고 구입을 하고 있어서 크게 물건에 실망하거나 당황하지는 않습니다. 최근 1년 넘게 잘 사용해 오던 블루투스 이어폰이 한쪽이 고장 나 버려 알리에서 새로 구입하여 역시 20여일 만에 받은 이어폰입니다. 주문사이트에는 화이트 컬러는 애초에 언급이 없고 오로지 블랙이라고 옵션이 고정입니다. 딱 봐도 블랙이 사진도 더 잘 나와있구요.. 물건을 까 보니 화이트 입니다. 그것도 때가 잘 탈것 같은 그런 재질로요.. 판매자에게 메세지를 보냈더니 물건 발송지가 두군데인데 어디냐? ...(배송정보에 나.. 2017. 1. 2.
메탈리카 영접 준비 완료... 그러고 보니 한 2주 정도 지나면 메탈리카 형님들을 만날 수 있겠구나... 베이비 메탈은 덤~! 열심히 새 앨범 듣고 노래 익히는 중.. 지난 현대보다는 사운드가 나을까?? 아직 고척에는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어 잘 모르겠지만 야구 중계를 봤을 때를 생각하면서 최악은 아니길 바란다. 2016. 12. 26.
[2016 독서]숨결이 바람 될때 -폴 칼라니티- 죽음에 대해 의연 해질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죽음은 그 누구도 체험해 보지 못한 경험으로 그 과정을 누구에게 글이나 말로 써도 전달할 수가 없는 유일한 경험이다. 그러기 때문에 죽음앞에 모든 사람은 혼란스러워 당황하고 방황할 뿐이다. 그런 죽음의 과정에 직접 관여하는 의사로서 자신의 죽음이 갑자기 다가온다면? 신경외과 의사가 되기위해 혹독한 인턴과정을 마칠 무렵 갑자기 자신에게 그 죽음이 찾아오게 된다면 기약 없는 죽음 앞에 내가 할 일이 무엇인지 냉정하게 판단할 수 있을까? 수많은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죽음과 삶의 기로에 선 사람들을 많이 만나보고 겪어본 그도 역시 죽음 앞에선 당황한다. 하지만 곧 마음을 추스르고 주변을 돌아보기 시작한다. 자신의 꿈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고 가까이 있는 가족.. 2016. 12. 26.
[2016 독서]백신맞기 두려우신가요? -면역에 관하여- 율라 비스 백신 맞기 두려우신가요? 최근 일본에서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은 여성에게서 만성통증, 보행 장애 등 이상작용이 있다며 집단소송이 제기되었다는 뉴스를 들었다. 또한 일본 후생성에서 '적극적 접종 권장'입장을 철회하자 그 논란은 커진상황. 그 소식이 국내에 전해지자 국내 접종률은 떨어졌다고 한다. 실제 엄마들을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는 물론 각종 유명 커뮤니티에서는 백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이런 백신에 대한 불신은 어디에서 시작되었고 fact는 과연 무엇일까 하는 의문은 쉽게 풀리지 않았다. 인터넷으로 보는 자료들은 무언가 신뢰가 가지 않은 상황에서 이 책의 출현은 반갑기만 하다. 저자 율라 비스는 미국의 칼럼 작가로 잡지와 책을 쓰는 작가이다. 그녀가 면역에 관한 책을 써야겠.. 2016.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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