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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그 길 끝에 행복이 기다릴 거야 -손미나- 산티아고 순례길의 인기 최근 유튜브에 산티아고 순례길에 오른 분들의 영상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1993년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산티아고 길은 프랑스의 생장부터 스페인의 산티아고 까지 총 800km이며 완주하는 데 대략 한 달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유난히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이 산티아고가 왜 그런 인기를 얻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책 속엔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와 순례자의 역할이 컸다고 하는데...??) 어느 순간 저에게도 버킷리스트 한 켠에 차곡차곡 그 부피를 늘려가며 자라나고 있는 프로젝트가 되어버렸습니다. 왜 사람들은 걸으려 할까요? 무엇이 산티아고로 나를 이끄는 걸까요? 저도 왜 산티아고 순례길이 쉰살 이전 버킷리스트에 올라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나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 2023. 5. 12.
파커 조터 볼펜 간단 리뷰 그러니까.. 음.. 정확히는 29년 전쯤이 되겠다. 군에 입대하고 자대배치를 받아 처음 사무실에서 행정업무를 시작할 때. 군수과장님은 플러스펜을 쓰지 않고 파커 벡터 볼펜으로 기안지 수정과 서명을 하시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수입 문구류가 좀 귀할 때다 보니 가격도 가격이지만 어디서 구입하는지도 모르고 그저 잘 나오는 펜, 미제? 고급 펜으로만 알고 있었던 그 파커... 나중에 종로서점 같은 큰 서점 한 구석에 위치한 문구 판매코너에서 처음 만난 파커는 1만 원이 넘는 나름 고급? 볼펜이었습니다. 그렇게 벡터도 써 보고 조터도 써 봤지만 그 굵고 미끈한 펜은 똥이 많이 나오고 긁혀 보이는 느낌이 있어 한동안 멀리했었습니다만 최근 파커에서도 젤펜이 있다고 들어 시필해 보니 마음에 들어 들고 다니는 수첩에 .. 2023. 5. 4.
고레에다 히로카즈 '브로커' ... 많은 아쉬움만 남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봉준호 감독 이전에 그러니까 2018년 제 71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먼저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명실상부 세계가 인정하는 거장이 이번엔 대한민국 대표 배우와 제작진들과 함께 한국영화 '브로커'를 선보였다. 나는 극장에서 보지 못해 블루레이로 감상을 해신했다 고레에다 감독의 근작들은 대부분 소장하고 있고 개인적으로 최애 영화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아버지가 되어보고 다시 본 영화에 큰 울림을, 가족이란 테두리의 의미가 무엇인가 깊이 생각해 보게 된 영화였던 것 같다. 물론 다른 영화도 그 큰 주제 (바로 '가족')는 벗어나지 않지만 각자의 상황과 시선으로 바라본 경험에 따라 최애 영화는 달라질 것 같다. 이번 영화도 기대가 컷다. 현실적 소재와 가족이.. 2023. 5. 2.
Metallica 새 앨범 72 Seasons LP 까보기 Metallica -72 Seasons- LP 오늘 도착한 따끈따끈한 LP입니다.. 아마존에서 아주 친환경? 적으로 마치 피자 박스처럼 달랑 피자, 아니 LP하나 넣어 보내왔습니다만.. 다행히 파손 없이 잘 도착했습니다. 이번 앨범의 키컬러는 노랑 그리고 72번의 계절동안 소유했던 것들의 타버린 잔재들입니다. 덧없음을 나타낸걸까요? (재킷 앞면의 앨범소개 글과 다운로드 포함 등 안내글은 포장비닐에 붙어있는 투명 스티커입니다) 재킷을 펼쳐보니 72라는 숫자가 뚫려있고 멤버의 얼굴이 보이네요. 슬리브 재킷이 앞 뒷면으로 네 멤버의 멋진 사진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슬리브는 종잇가루 안 날리고 제법 빳빳한 재질로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LP는 위로 빼게 되어있는 구조입니다. 내부엔 한 장 짜리 가사집이 들어있.. 2023. 4. 25.
손석구 맥주 켈리 라거 판매처 가격 그리고 맛. 손석구 맥주? 도대체 손석구 맥주가 뭐지?라는 찰나 TV에서 손석구가 맥주를 마시는 장면이 나왔다. 맥주 병만 봐선 수입맥주 같은 느낌의 디자인이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테라의 그 병맛같은 광고(무슨 맥주의 바다를 뛰어다니는....)보단 낫지만 맥주는 더 나을까? 궁금했다. 살짝 검색해 보니 동네 마트에선 아직 구하기 힘들다고 하던데 혹시나 해서 동네 L마트에 가 봤더니 쇼케이스에 달랑 캔 하나, 나머지는 그냥 쌓여있는 신세였다. 주변 편의점에도 마찬가지로 캔이 몇개 있는 수준....으로 봐선 물량이 딸리지는 않지만 아직 찾는 사람이 없어 아직 가져다 놓지 않은 것 같다. 오늘 퇴근길 지나오는 G*슈퍼와 롯*슈퍼 모두 캔은 있는 걸로 봐선 구입하기는 어렵지 않아 보이지만만 병맥주는 편의점도 보이지 않네.. 2023. 4. 20.
판교 점심 고민하신다면 '춘업순댓국' 아 점심 뭐 먹지? 직장인들 오전의 가장 큰 고민은 역시 점심메뉴. 나 같은 아재들이 선호하는 메뉴는 단연코 국밥, 그중에서도 가장 흔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메뉴는 역시 순대국밥이 아닌가 싶다. 오늘은 판교에서 '한 번도 못 먹어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는 순댓국'이라고 할 정도로 나나 주변엔 칭찬이 자자한 그곳 춘업 순대국 집을 오늘은 말보다 사진으로 대신해 본다. 춘업 순댓국 주문해 보자? 위치는 판교 H스퀘어 S동 지하 B113동 1층 같은 지하로비 기준 맨 우측 끝에 위치하고 있다. 대략 11시 30분이면 대기 시작, 쌀쌀한 날씨나 비가 오는 날이면 12시 30분이 지나도 대기가 발생할 정도. 입장 전 사장님께 인원수를 말씀드리면 테이블 번호를 알려주신다. 그러면 키오스크에.. 2023.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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