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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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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가 읽은

[2015 독서] 숲에서 자본주의를 껴안다

아직까지 철들지 않은 마흔 넘은 어른이의 일기 심미인 2015.11.25 17:40



신자유주의의 등장으로 전보다 취직은 더 어려워지고 급여는 낮아지고 있는 오늘날, 그 속에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나의 부속품 처럼 사회와 기업이 만들어 놓은 시스템 속에서 오로지 일만하며 하루하루 반복되는 일상을 벗어나지 못하고 점점 정신적 풍요와는 거리가 멀어지고 있는 현실....

그 현실을 피해 귀농, 귀촌을 해서 열심히 살아가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 요즘, 주목할 만 한 책이 한권 있어 소개 해 본다.
'숲에서 자본주의를 껴안다' 이 책은 NHK에서 만든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부터 시작된 책이다.
지은이 모타니 고스케는 일본 정책투자은행 특임 고문으로서 일본 경제의 미래에 관한 전문가로 곧 출간될 '일본 디플레이션의 진실'이란 책의 저자이기도 한 사람이다. 이분과 NHK히로시마 취재팀 두분과 함께 머니 자본주의로부터의 대안에 대한 취재를 하기 시작했고 일본 곳곳에 이미 시작되어 있는 '산촌자본주의'에 대해 알아보고 일본의 미래는 물론 세계인들의 미래에 대한 비젼을 제시한 책이다.

우선 '산촌 자본주의'란 무엇인가?

본문의 설명은 이렇다. 

'돈의 순환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전제하에서 구축된 '머니 자본주의' 경제시스템과 함께 돈에 의존하지 않는 서브시스템도 재구축해두고자 하는 사고방식이다. 돈이 부족해져도 물과 식량과 연료를 계속해서 손에 넣을 수 있는 시스템, 이른바 안심과 안전의 네트워크를 미리 준비해 두기 위한 실천이다. 오해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은 현대인의 생활을 에도시대 이전의 농촌처럼 자급자족의 생활로 돌려놓자는 주의도 주장도 아니라는 점이다.'

오늘날 국가는 거대한 자본에 의해 그 자본을 기반으로 한 자원의 구매와 소비를 통해 국가를 운영하고 있다. 저자와 취재팀은 동일본 대지진이후 전기와 식량의 공급 및 유통의 한계를 보고 그런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실천에 대해 연구하고 실례를 찾기 시작했고 그 결과 비교적 구체적인 대안으로 생각되는 여러 산촌 마을들을 찾아 취재한 내용을 서술 해 둔 책이다.

이른바 바이오매쓰 산업이라 불리는 재활용 에너지에 대한 이야기(산에서 나오는 나무를 가공할때 발생하는 톱밥까지 화력에너지로 전환하여 해당 마을의 에너지 소비율을 낮추는 등) 부터 산촌내에서 자급자족할 수 있는 소규모 경제 시스템, 화폐에 대한 이야기 까지.

고령화 되어가고 점점 줄어드는 인구에 심해지는 식량부족 사태 및 지역 경제 붕괴에 대한 대안으로 충분하며 귀농 귀촌을 고려한다면 '산촌 자본주의'에 대해 충분히 고려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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