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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가 읽은

그릿(Grit),꺾이지 않는 마음 -앤절라 더크워스-

by 엘데의짐승 2023.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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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은 그릿. 

 
출간 당시 읽었던 그릿은 대략 다음과 같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한 작은 계획과 실천을 통해 하나씩 성취하다 보면 큰 목표를 이루게 된다.'  다시 읽고 난 지금 생각해 보면 딱히 틀린 말은 아니지만 가장 큰 핵심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그 핵심이 무엇인지 다시 리뷰해 보겠습니다.

그릿이란?

  • 사전적 의미는 투지, 끈기, 불굴의 의지를 모두 아우르는 개념
    우리말에는 이것을 표현할 만한 단어가 없다고 하는데 저는 이 그릿을 최근 유행하고 있는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꺾이지 않기 위해서는 나의 명확한 목표의식, 의지, 투지, 끈기 모두가 필요하기 때문이라 그리 생각해 보았습니다.
  • 성공한 사람의 두 가지 특성 '강한 회복력과 근면성',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깊이 이해한' 사람→  Grit, 열정과 결합된 끈기를 소유한 사람

 

재능중심 사회

  • 재능형 인간을 선호하는 사회 :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 기업, 학교 언론 등 인간의 노력보다는 타고난 재능에 많은 관심과 이슈
  • 선천적 재능에 대한 편향을 만들어 낼 수 있으며 개인에게는 부정역인 영향

"우리는 자신의 선천적 재능에 대한 편향을 타인에게 부정하려 할 것이다. 심지어 자기 자신에게도 부정할지 모른다. 하지만 우리의 선택에서는 편향이 드러난다." (본문 중)
 
우리가 재능 신화를 버려야 하는 이유는 '그릿'을 비롯한 다른 요인들이 실제보다 중요하지 않다는 메시지를 은연중에 보낼 수 있다. 재능만 강조할 경우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노력'에 대한 관심을 잃게 된다. (본문 중)
 

그릿, 어떻게 성장시킬 것인가?

1. 관심사를 분명히 하라

  • 개인의 관심과 일치하는 일을 할 때 만족감이 더 증가
  • 일이 흥미로울 때 높은 성과
  • 열정은 발견하고 키우는 것 - 성공한 사람들도 하루아침에 열정이 생긴 것은 아니었다.
  • 열정은 계시처럼 오지 않는다.
  • 열정은 평생 지속, 발전, 심화시켜야 하는 것

2. 질적으로 다른 연습을 하라

  • 의식적 연습
    • 도전적 목표설정, 전체 기술 중 아주 작은 일부분에 집중
    • 뚜렷한 약점 개선에 노력
    • 의도적으로 도달하지 못한 난이도의 과제에 도전

"전문가들은 새로운 도전적 목표를 놓고 전 과정을 다시 시작한다. 이렇게 하나씩 개선시킨 부분들이 모여서 전체적으로 숙달된 눈부신 기량이 나온다. ". P171
 

3. 높은 목적의식을 가져라

  • 투지가 강한 사람들의 성숙한 열정은 흥미로부터 그리고 타인의 행복(이타성)으로 부터
  • ex) 벽돌을 쌓고 있습니다. - 생업
          교회를 짓고 있습니다. - 직업
          하느님의 성전을 짓고 있습니다. - 천직

"천직은 찾아내는 완성품이 아닙니다. 훨씬 동적이죠. 끊임없이 자신이 하는 일이 타인이나 전체 사회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 자신이 가장 중시하는 가치를 표현할 수 있는지 "질문"해야 합니다. P208 

  • 좋아하는 일이 생길 때 목적의식이 생긴다.
  • 목적의식을 기르는 세 가지 방법
    • 내 일이 사회에 어떤 긍정적 기여를 할 수 있는지 깊이 생각해 보자
    • 현재의 일에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주어 자신의 핵심가치와 연관성을 증대시킬 방법을 생각해 보자
    • 목적이 확실한 롤 모델을 찾아라

4. 다시 일어서는 자세, 희망을 품어라

  • 기대, 느낌이 아닌 '결심', 투지가 강한 사람의 희망은 행운과는 상관없고 다시 일어서려는 자세와 밀접한 관련
    '우리의 감정과 행동을 유발하는 요인은 객관적인 사건 자체가 아니라 주관적인 해석이라는 사실이다.' 아론 벡 -P125
  • 낙관적 사고방식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성장형 사고 방식 - 긍정적 피드백을 받아 성장
    • 고정형 사고방식 - 부정적 피드백으로 정체
  • 말과 행동의 불일치를 경계하라
    • 언제나 주변상황은 나와 다르다
    • 재능, 환경탓을 하지 말고 계속해 나가면 잘 될 거라는 믿음이 필요
  • 시련에 강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 신경회로(뇌)의 가소성 - 적절한 시련과 매운 어려운 시련의 조합역경이 필요함빈곤층의 무력감은 좋지 않다. (빈곤은 통제할 수 없는 시련)
  • 스스로에게 희망을 가르치는 방법
    • 성장형 사고방식 - 낙관적 자기 대화 - 역경을 극복하려는 끈기로 전환
    • 매 단계 성장시킬 방법을 자문
    • 그러기 위해 우선 지능과 자신의 신념을 새롭게 한다

나의 자녀 '내면이 강한 아이'로 키우기 위해

  • 부모의 이기심을 엄격함으로 착각하지 마라
    자식을 통제하기 위한 엄한 사랑은 자녀가 알아챈다. 이기심이 없는 모습을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한다.
  • 무조건적 지지와 부모의 요구가 적절히 유지되는 상황
  • 자녀가 당신을 본받게 만들 가능성이 얼마나 있는지를 자문해 보자.
  • 멘토, 현명한 교사, 지지자의 필요성
    긍정마인드를 심어줄 수 있는 사람, 적절한 타이밍, 가족, 선생님, 기타 지지자 모두가 될 수 있다.
  • 그릿을 기르는 운동장
    • 과업완수를 위한 특별활동 : 완성을 경험하게 하라
      • 목적의식을 작고 지속적으로 노력했는가?
      • 산발적으로 했는가를 기준으로 평가,  

        이듬해 같은 활동 부서에 다시 등록하고 그동안 발전이 있었는지가 가장 중요
    • 가난한 아이들에게 더 필요한 그릿 교육
      • 방과 후 특별활동의 기회가 부자와 가난한 가정에서의 차이 발생
  • 강력한 그릿 문화의 힘
    • 훌륭한 팀이 훌륭한 선수를 만든다.
      • 문화 : 핵심은 한 집단의 사람들이 공유하는 규범과 가치. 투지를 원하면 투지가 넘치는 문화에 합류, 지도자의 방향
      • 동조욕구 : 집단에 맞추려는 욕구
    • 투지를 기르는 방법
      • 혼자 스스로
      • 동조욕구를 활용한 투지가 강한 사람, 조직에 참여하는 것

천재가 아닌 모든 이들에게

  • 그릿을 기르기 위해서는
    • 안→밖 : 관심사를 개발하고, 도전과제를 연습하고 습관화. 큰 목적과 연관시켜 보면 희망이 사라져도 희망을 찾아낸다.
    • 밖→안 : 타인(부모, 코치, 선생님, 상사 등)으로 부터 배움
  • 그릿이 강한 사람은 건강한 정서적 삶을 즐길 가능성이 높다.
  • 과유 불급 
  • 한 가지 활동을 중단하고 다른 하위 목표를 선택하더라도 궁극적 관심은 여전히 굳건하게 고수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그릿이 성공의 전부는 아니다. 
다면적인 (내 ·외적) 품성이 중요하다. 
 
================================================================================ 요약 끝==

열심히 하다 보면 뭔가 되겠지?!

저는 수년 전부터 열심히 책을 읽고 공부를 하고 나름의 목표를 세워 열심히.. 꾸준하게 노력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이든 한 번 시작하면 다른 사람들 보다 오래 지속하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릿에서 언급하는 지속력은 뚜렷한 목적의식이라고 합니다. 그 목적의식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목표들을 성취하기 위해 지속하는 힘이 필요하니까요.
 
하지만 저는 이상하게도 그 지속하는 힘은 있습니다만 성취에는 다가가지 못한 경험이 대부분입니다. 저는 그것이 그냥 노력이 부족하다 치부해 버렸습니다. 남들과 똑같은 시간 공부를 하고 똑같은 시간문제를 풀고 똑같은 시간을 연습해도 저는 실패했습니다.  재능이 부족한 탓, 머리가 나쁜 탓, 시간이 없어서 몸이 피곤해서.... 핑계를 만들기는 아주 쉬웠습니다만 명확한 원인을 찾기는 어려웠습니다.
네 결론은 연습입니다. 그냥 연습이 아니라 '의식적 연습'이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저는 의식 없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기타를 배울 때도, 시험공부를 할 때도 그냥 하고 있다.. 만으로 그저 만족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명확하게 내가 어느 단계까지 어떻게 이를 수 있을지 세부적으로 목표를 정하고 연습이 필요하고, 그래도 부족하거나 약한 부분이 있다면 보완하고 쉬운 것보단 의도적으로 나의 한계를 시험해 보면서 점차 개선해 나가야 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열심히 하다보면 뭔가 되겠지?! 죽도 밥도 안되더군요. 의식적인 연습, 모든 일에는 이 의식적인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제 깨달았습니다. 
당장 내일 자전거를 몰고 목표거리를 달릴 때도 그냥 무조건 달리는 것이 아니라 거리와 시간, 나의 체력등을 감안해 정확한 목표치를 만들고 기록하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는 연습을 해 볼 생각입니다.  나아가 내가 왜 자전거를 타려 하는지 그 목표부터 다시 점검해 보고 꾸준히 지속해 나갈 수 있는 이유도 생각해 보고 적어 볼 생각입니다.
 
그릿, 성공의 전부는 아닙니다. 백분 공감합니다. 내적 외적 모든 역량과 동력이 하나가 되어 움직여야 합니다. 그릿은 내가 부족한 부분을 되돌아보게 하고 보완할 수 있도록 자극해 주는 책입니다. 
내가 왜 성장을 하지 못하고 있을까? 나는 왜 늘 제자리 일까? 궁금하신 분들께 이 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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