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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가 읽은

거인의 노트 - 김익한- 성장을 위한 첫걸음 '기록'

by 엘데의짐승 2023.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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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을 위한 그 첫걸음 '기록'부터

 
무엇이 성공이고 그 성공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하루하루 시간은 흐르고 자기 계발서를 읽어보면 읽어볼 때만 고개를 끄덕끄덕, 삶에 대한 태도나 나의 행동은 바뀌는 게 없다.
 
'아무리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책을 읽어도 남는 것이 없다고 생각된다면, 이유 없이 가슴이 답답하다면, 회사에서 성과를 높이고 싶다면 답은 '기록'이다. 기록은 한계에 부딪힌 당신이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다.'  P10
 
저자의 여는 말이 지금 나의 상황과 심리를 정확히 묘사하고 있다. 공부도 책도 남는 게 없고 머릿속은 복잡하고 회사일은 갑갑하다... 
무엇으로 지금 상황을 돌파할 수 있을까?
최소한 그 실마리를 잡고 싶었다.  
 
자기 계발, 거창하게 사회적, 금전적 성공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내 삶의 주도권을 내가 쥐고 의미 있는 삶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갈구하는 나에게 어느 날 유튜브의 한 채널이 눈에 들어왔다.
 
김교수의 세 가지
무엇이든 3가지로 요약을 해 준다는 이 채널은 명지대 김익한 교수님의 유튜브 채널이었다.
 
김익한 교수님은 국내 1호 기록학자로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의 교수이며 한국 기록학회장, 한국국가기록연구원장을 겸하고 있다. 이외 4.16 기록저장소 등 각종 국가 정책 기록저장소 등을 설립하거나 자문 활동하고 있다. 그가 1980년대 격동의 시기를 겪으면서  느꼈던 여러 가지 고뇌를 '기록학'에서 찾기로 결심하고 지금까지 25년간 기록과 관련된 일을 지속해 현 국가 기록관리제도의 틀을 만든 사람이다.
 
이 채널을 통해 내가 추구하는 삶의 방향이 무엇이며 무엇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희미하게나마 깨달은 바가 있었고 그 의지는 이 교수님이 만든 아이캔 유튜브대학이라는 자기 계발 프로그램 과정에 수강하여 현재 2학기까지 수료한 상황이다.  이 책을 통해 그간 보고 배운 내용을 다시 한번 핵심을 정리해 보고 나와 같은 고민에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이 책은 크게 3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기록이란 무엇인지, 인간은 왜 기록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언급되어 있고
2부에서는 기록을 위한 요약방법, 요약을 하기 위한 습관 체계적인 요약을 위한 기록의 분류 등에 관한 부분이며
마지막 3부는 구체적인 영역별 기록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1부 기록하는 인간

  • 메모는 기록의 원천 / 기록은 메모와 같은 조각난 글을 모아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 →기록학                                         
  • 왜 기록해야 하는가?
    • 기록은 나를 성장시킨다
      • 인간의 성장은 외부로부터 받아들여 내부로부터 발산해 내며 이루어짐
      • 기록은 외부로부터 다양한 정보, 지식, 비지식 등 체계화해서 요약하는 행위. 이 행위로 내부 잠재력을 표출시키는 것     
      • 우리는 언제든 성장할 수 있으나 그 방법을 모를 뿐, 작은 변화를 통해 점진적으로 추구해야 한다.
    • 기록은 내 삶의 주도권을 쥐게 한다 : 주변의 무질서를 정리 정돈하여 질서를 만들게 됨으로써 자유로워짐
    • 나만의 성장메커니즘을 만들기 위해
      •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기 :  자신을 되돌아보기 
        • 나의 목표는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 어떤 일상을 보내고 있는가?
        • 어떤 습관을 가지고 있는가? 
      • 미친 지속성 메타인지, 환경과 루틴을 만들어 반복이 필요하다
      • 성장 메커니즘 3단계 
        • 기록(생각, 경험 등)  기록을 보고 내 생각의 변화 시도↔  그것을 다시 기록                           

2부 거인의 요약법과 분류법

  • 핵심만 남기고 다 버려라! 
    • 기록은  핵심은 요약,
    • 요약을 하기 위해선 집중,  기록을 잘하는 사람은 나중에 다시 볼 거라는 강박관념이 없다.
    • 키워드 2개만 뽑는 연습
    • 자기화한 것만 이해할 수 있다. (이해하지 못한 것은 과감히 버린다.)
  • 분류하면 해결된다.
    • 고민의 배경, 원인, 해결방법을 적어본다 - 고민을 객관화해서 들여다본다 - 논리적 해결방법 모색이 가능해진다.
    • 메모는 한 곳에 정리는 나누어 - 러프하게 쓰는 만능노트 - 종류별 분야별 노트 (지식, 생각, 학습 등)에 옮겨 정리
    • 매일 정리 혹은 주말에 몰아서 정리하는 시간을 갖자
    • 쌓인 기록을 정리하고 되살리는 방법은 기록하고 읽는 것, 바꾸어 말하면 다시 읽고 되뇌며 정리하는 것으로 기록의 가치를 재창출할 수 있다.
    • 기록을 즐겁게 하는 도구도 기록에 도움을 준다. 종이, 만년필, 키보드 기타 등

이 책에서 읽은 모든 것이 나의 지식이 될 수 있을까? 아니다. 지금의 내가 저자와 교감할 수 있는 것만이 내 지식이 된다.  P134
 
 

3부 거인의 다섯 가지 기록법

  • 공부
    • 정보의 기록이 - 지식으로 정리 - 내공 - 지혜로 발현된다.
    • 책을 읽으며 키워드로 기록, 낙서하듯 밑줄, 키워드 동그라미 등으로 메모, 읽은 후 목차를 보고 내용 흐름을 따라 맥락을 짚은 다음 기록
    • 어려운 책은 천천히 조금씩 매일 특정 분량을 한 달 정도 여유를 두고, 재독으로 내용을 다시 정리해 본다.
    • 암기를 위해
      • 확실성 : 남들에게 소개 가능할 정도로 확실히 이해해야
      • 요약성 : 전체 내용이 아닌 요약으로 암기후 전체를 떠올려야
      • 종합성 : 메모한 키워드를 내 생각으로 이해하고 재정렬할 수 있으면 암기가 쉬워진다.
    • 글쓰기 위한 메모를 위해
      • 누적하라
        • 내면의 생각을
        • 지금 감정, 느낌을 구체적으로
        • 지식과 지혜를... 
      • 이 누적된 것들을 서로 연결하고
      • 드러내자 : 분류하고 재조합해서 서사가 잘 드러날 수 있도록 글을 쓴다. 매일 쓴다.
  • 대화
    • 대화의 기록엔 자신의 생각이 포함되어야 한다.
    • 잘 듣고 이해하고 공감하는, 주고받는 대화를 추구
    • 대화 맥락을 기록
    • 대화중 떠오르는 순간의 생각( 내 감정의 상태 인식, 이해)을 포착하고 기록하라
  • 생각
    • 기록이 쌓이면 아이디어로, 생각은 무의식에 각인 + 몰입
    • 무의식을 기록하라 (지금 상황, 나의 감정상태, 과거의 경험) ex. 트라우마상태 의 심리와 과거 기억, 느낌 등
  • 일상
    • 현실, 진짜 삶에 집중, 장면, 순간의 감정, 일상의 성찰
    • 아침엔 꿈과 계획을 저녁엔 과거를 회상
    • 하루 계획을 오전/오후 구분하여 쓰고 CSF(Critical Success Factor) 성공요인을 같이 써 본다.
    • 어떻게 하면 일을 잘할 것인가?라는 관점에서 일을 기록
    • 상사의 지시는 상사의 의도, 구체적 지시사항, 그리고 그 지시사항에 대한 결과물을 메모

 
 

나는 기록하는 자가 될 상인가?

책을 읽고 난 후 지금까지 내가 해온 기록에 대한 생각을 깊이 해 보았다. 
기록하기 위한 나의 노력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매년 1권의 다이어리를 쓰고 있다.
불렛저널이란 책이 소개된 19년부터 그 형식으로 쓰기 시작했으니 5년째, 단순한 스케쥴러의 용도로는 잘 쓰고 있지만 이로부터 별다른 내 생활의 개선이나 변화는 없다.
단순한 기록의 대상으로 '펼치고 쓰고 닫는다'는 단순한 행동의 반복이 계속되고 있다.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나의 생각과 감정을 기록하는 연습이 필요했다.
성장을 하기 위해서 내가 필요한 행동을 하기 위한 사고를 위해 습관 형성을 위해 적는 습관이 필요하다.
적으면 구체화되고 실현해야 할 목표가 보인다. 
그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행동과 계획을 또 적어본다.
꾸준히 노트는 써왔기 때문에 조금만 더 변화만 준다면 변화를 체험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나는 아이캔 유튜브 대학을 수강하면서 맛을 보고 있는 중이다.)
 
 
책을 읽고 나름 정리하기 시작해 본 지도 꽤 오래되었지만 책을 읽는 시간보다 정리하는 시간이 더 길어져서 대부분 다 포기한다.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올리려고 해도 정리가 되지 않아 쓰기 힘들다. 머릿속에 무언가 생각과 하고 싶은 말들은 가득하지만 그것을 정리해 낼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는 것이다.
답답함의 연속이었다.
 
 이 부분은 내가 책에 대한 강박관념이 있다는 것을 최근에 알게 되었다. 책 모든 내용을 머릿속에 넣어야 한다. 왜 나는 남들처럼 책을 읽고 나면 디테일하게 기억하지 못할까? 그래서 최대한 좋은 내용을 많이 적고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에 정리할 양은 많아지고 정리는 더 힘들어졌다는 결론. 이 결론 또한 나의 고민을 찬찬히 문제점, 과정, 해결책 등으로 분류해서 조금씩 적어보니 그런 답이 유추되었다.
결론은 요약, 집중해서 요약해 보는 연습, 극단적인 요약을 하는 연습이 필요함을 느꼈다.  
 
 
 
 
기억하기 위해 기록한다. 하지만 단순히 기록을 하는 행위를 너머 나의 생각과 지식을 엮어 나의 것으로 체화한 내용을 기록하는 것이 지혜가 되며 성장의 밑거름이 된다.
 
기억은 왜곡되고 편향된다. 기억에 의존하는 뇌는 피곤하다. 핵심만 남기고 다 버리자.
기록이 나의 성장의 밑거름이 되기 위해..  내가 내 삶의 주도권을 쥐기 위해....
 
 
 
 
 
 
책을 읽고 조금더 자신을 발전시키고 싶다면 아래 유튜브 채널과 홈페이지를 추천합니다.

김교수의 세가지 유튜브 채널

 

김교수의 세 가지

김교수의 세가지 아이캔유튜브대학 http://www.ican.co.kr 김교수의 궁물카페 https://cafe.naver.com/culturepossible 나다운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다양한 자기계발 방법 공유. 공부법, 삶에 대한 다양한 지

www.youtube.com

 
아이캔 유튜브대학 홈페이지 (이룸네트워크)

 

이룸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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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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