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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15

[2015 서평]서평 글쓰기 특강, 독서보다 독후가 중요하다. 서평 쓰기에 관심이 생긴다 매년 4~50권씩 읽기 시작한 지 수년째 나름 읽은 책들을 정리하면서 간단히 코멘트를 적어 기록하고 있습니다만 1년 아니 한 달 전에 읽은 책도 내용이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보다 영양가 있는 독서를 위해 이런저런 문제점을 분석한 결과 책을 제대로 읽어야겠다는 결론에 다다랐고 그 결론의 해법은 서평이라는 한 가지 답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서평을 쓴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수가 없었습니다. 학교에서 가르쳐 주는 것도 아니고 뭐가 서평인지 어떤 게 좋은 서평인지도 모르는 상황은 그저 답답할 뿐이었으니까요. 그러던 중 이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두 저자는 작가이자 서평 글쓰기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분들로 서평쓰기는 물론 나아가 올바른 독서법에 대한 노하우를 이 한 권.. 2015. 9. 8.
[2015 서평] 언더 더 스킨.. 언더 마이 스킨... 언더 더 스킨 수많은 SF소설들 중에 인간이라는 그 존재 자체에 대해 외계인의 시각에서 쓰인 책은 거의 없나 보다. (나름 명작 SF 소설을 찾아 있는 애독가로서 못 찾은 게 맞겠지만...) 그렇기 때문에 이 소설이 영국 최고의 문학상인 '휘트브레드 상'의 최종 후보에까지 오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주인공 이설리(영어 이름인데 이상하게 우리말 이름같이 들린다.)는 외계에서 파견된 근로자로 나온다. 인간과는 다른 체형을 인간과 비슷하게 만들기 위해 척추의 절반, 여섯 개의 손가락 중 한 개의 손가락은 물론 얼굴과 가슴등 매력적인 여성으로 보이기 위해 고통스러운 수술을 통해 지구인들 속에 섞여 사는 지극히 평범한 외계인이다. 눈에서 레이져도 나가지 않고 특별한 무기라고는 지구인을 마취시키는 차량의 .. 2015. 8. 31.
[2015서평] 조훈현 고수의 생각법 생각은 반드시 답을 찾는다. 우리는 생각 때문에 더더욱 힘든 삶을 살고 있다. 별것 아닌 일에 속상해하고, 일어나지도 않을 일에 대해 걱정을 한다. 작은 실패에 연연하며 사소한 일에 좌절하고 상처를 입는다. 그러니 앞으로 살아있는 나날을 위하여,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생각을 바꾸는 것이다. 생각하는 방식을 바꾸는 것이다... 서문 中 미생을 통해 봤던 하얀 백발의 조훈현 국수를 실제로 만날 기회가 있어 지난달 폭염 속 한 북카페를 찾았다. 평생을 바둑만 알고 바둑속에서 인생을 배웠다고 하시는 조훈현 국수, 책을 읽고 나니 정말 바둑 속에 인생의 모든 것이 담겨있다는 그의 말씀이 맞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바둑 고수가 말하는 생각의 법칙은 책 좀 읽었다고 하시는 분들은 모두 아실만 한 내용이다... 2015. 8. 25.
[2015 서평] 오베라는 남자 기대치가 너무 컸던 것일까?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으로 한껏 들떠 있던 스웨덴 소설로 부터받은 기대치는 오베라는 남자를 읽기 시작하자마자 '이거 뭔 내용이지?'라며 슬슬 경계하기 시작했다. 아내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는 한 남자, 평생을 하루 같이 정해진 시간과 장소 그리고 행동을 반복하며 한치의 오차도 없고 원리 원칙을 따르는 스스로를 관리하고 통제하고 있는 한 남자, 오베. 그의 삶에 타인의 삶이 비집고 들어 올 수는 없을 뻔 했지만 한 여자를 만나고 가정을 꾸리기도 하지만 그만의 삶의 방식은 절대 포기 하지 않은 그가 그런 삶의 절반인 아내를 잃자마자 삶의 의미를 잃고 방황하기 시작한다. 이때 만난 고양이 한마리와 건너편 집에 이사 온 타국인 부부 그리고 동네에서 만나게 되는 젊은 친구들을.. 2015. 8. 17.
[서평] 캡틴 선더볼트.. 이사카 코타로의 또하나의 영화 같은 소설 이사카 고타로 일본 추리소설을 한창 읽게 되면서 알게 된 이사카 코타로란 이름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읽은 그의 소설은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 비교적 차분하지만 그 결말은 의외로 강렬하게 다가온 재미있는 소설이었습니다. 그렇게 그의 이름은 제 머릿속에 각인 되어 있었구요. 한참 지나 또다른 책을 만나게 됩니다. 지금 제 책상에도 있는 책인데요 '골든 슬럼버' 란 책입니다. 이 소설도 의외의 사건에 연루된 주인공이 겪에 되는 파란만장한 이야기 들입니다. 중간 중간 비틀즈의 golden slumber가 묘사되는데 '아 이 소설은 영화로 나와도 참 재미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가 영화로 똬악~! 골든 슬럼버도 극장에 똬악~! 그만.. 2015. 8. 10.
[2014 독서] 뉴스의 시대 뉴스가 정확한 정보 전달에만 의미를 두고 있지는 않다 다양한 주제를 전달함에 있어 뉴스가 추구하는 의미와 목적... 우리가 미쳐 생각해 보지 못한 부분에 대한 보통의 철학적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어쩌면 우리는 이미 뉴스도 학습된 방식으로 받아들이고 있을 것이다. 아니 이미 그러고 있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이런 천편 일률적인 뉴스를 어떻게 읽고 받아들여야 할 지도 한 번쯤 고민해 봐야 하지 않을까? 뉴스 사용 설명서로 이따금 꺼내어 정신을 환기시켜 줄 수 있는 책일 것 같다. 2014.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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