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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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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독서] 한국경제, 돈의 배반이 시작된다.

아직까지 철들지 않은 마흔 넘은 어른이의 일기 심미인 2017.01.04 20:03
한국경제, 돈의 배반이 시작된다
국내도서
저자 : 타마키 타다시
출판 : 스몰빅인사이트 2016.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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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초 일본의 버블붕괴와 함께 찾아왔던 장기불황은 최근 아베노믹스 이후 상황은 달라졌다고 한다.
2015년도 연결영업이익이 1000억엔이 넘는 회사는 97개사로 버블의 정점이었던 80년대 후반 보다도 훨씬 많은 숫자라 한다.
이런 결과를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30여년간 일본의 경제기자로 활동했고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많은 일을 경험하고 있기도 한 그가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한국의 오늘과 비교하여 한국의 경제에 대해 이야기 한다.

장기불황의 늪에 빠진 한국경제…
일본의 과거를 답습한다는 우리나라는 이미 장기불황에 빠져있고 기업의 경영은 안개속을 걸어가는 듯 보인다.
부동산은 끝을 모르고 치솟고 있고 그에 따라 가계부채도 매일 최고치 갱신, 청년 실업률은 계속 상승세.
신문에 하루도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문구들이다. 분명 일본의 20여년 전 모습이랑 유사하다.

저자가 과거 일본의 버블시대에 산 아파트가 반토막 난 경험을 시작으로 신도시의 공동화 현상, 부동산 수익시대의 종말과 함께 고령화 사회로 옮겨지기 까지의 경험을 이야기 한다. 도쿄보다 비싸진 서울의 생활물가는 이제 정점이며 곧 가격파괴가 일어날 것이며 그 증거가 유니클로 같은 저가형 브랜드의 인기, 커피, 식사의 가격파괴 현상을 예로 들고 있다.
최근 정치적 이슈와 함께 재벌들의 부정 부패는 물론 비합리적 유통구조에 대한 비판과 함께 한국인의 소비구조와 의식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이런 과도기의 경제상황을 지나 저자는 앞으로의 준비에 대해 이야기한다.
노후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연금이나 보험으로 내 노후의 생활은 가능할지?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노후에 중요한 것은 무엇일지… 현재 일본의 고령화 인구의 삶을 통해 우리의 준비에 대해 이야기한다.
나아가 교육의 미래와 직업의 변화는 새롭게 변할것이며 학력과 스펙 보다는 개성과 개인의 능력에 따른 다양한 직업과 기업이 탄생할 것이라 한다.
시대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지 않는다면 결국 그 흐름에서 뒤쳐지게 될 것이고 우리가 꿈꾸는 노후에는 다가가지 못할 것이다.

더불어 일본 기업들의 거듭나기에 대해 이야기 한다.
버블 이후 급변하게 변해가는 세계의 흐름에 발빠르게 대응하지 못했던 도요다, 후지필름, 세븐일레븐, 파나소닉 등의 사례를 통해 과거의 패러다임을 버리고 새로운 경영 이념, 사람이 곧 자원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고용에 대한 관념을 바꾸어 성공한 이야기들이 후반에 등장한다.

불황과 세계정세의 불안이 곧 어두운 미래는 아니라는 것이 오늘 일본의 경제를 통해 어느정도 가늠할 수 있다.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이 있듯 그 위기에 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를 뚜렷하게 볼 수 있다. 먼 곳의 사례가 아닌 가까운 일본의 좋은 사례를 통해 개인이 준비해야 할 것들을 생각 하게 해 주는 책이다.

다만 후반부 일본 기업의 사례는 조금 책의 내용과 분량에 맞지 않는 것 같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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