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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의 일기

[2016 독서] 인생학교 [일] , 지금 하는 그일, 행복한가요? 본문

어른이가 읽은

[2016 독서] 인생학교 [일] , 지금 하는 그일, 행복한가요?

아직까지 철들지 않은 마흔 넘은 어른이의 일기 심미인 2016.03.22 18:04


인생학교 - 일
국내도서
저자 : 로먼 크르즈나릭(Roman Krznaric) / 정지현역
출판 : 쌤앤파커스 201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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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학교’는 우리에겐 작가로 널리 알려진 ‘알랭 드 보통'이 2008년 인문학과 실생활의 접목을 목표로 성인을 위한 학교이자 프로그램으로 시작했다. 이 책은 그 인생학교에서 다루는 여러 주제들 중 하나다.

저자 ‘로먼 크르즈나릭’은 인생학교 초대 교수진 중 한 사람이며 ‘일’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삼겹살에 소주한 잔을 미우며 친구들끼리 이런 대화가 오간다.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이거 말고 할게 있냐?”, “지루한 밥벌이지…”, “야 애가 셋이다 딴생각할 겨를이 있겠냐?”. 이 말들 속에 담긴 의미는 다른 직업을 선택하기는 어렵다는 말이 함축되어 있다. 좀 더 많은 돈을 벌고 싶고, 좀 더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지만 현실은 그리 만만하지 않다는 말이다.

우리는 일을 한다. 돈을 벌기 위해, 더 나은 지위를 위해, 혹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자신의 재능과 열정을 쏟아붓기 위해 열심히 일을 한다. 하지만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경제적 여건의 벽이 일로부터 충만함을 찾기 어렵게만 만든다.

 ‘지금 하는 그일 행복한가요?’란 질문으로 시작되는 이 책은 일에서 충만함을 찾기 위해 스스로 질문하고 스스로 그 길을 찾게 하도록 안내해주는 가이드 북이다..

천직을 찾기 위해 우리가 감내해야 할 것은 너무나 무서워 보인다.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해 보이기만 하고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내가 충만함을 느낄 수 있을지, 거기다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의 수는 너무 많다.

어려서부터 받은 교육은 획일적이고 단순해서 그 많은 직업을 선택하는데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나의 천직을 찾아 직업을 바꾼다는 것은 무모한 행동으로 비친다..

그럴수록 작가는 천직을 찾기 위해 먼저 행동하고 나중에 고민하라 말한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누구나 가지게 된다. 인간은 긍정적인 자극보다 부정적인 자극에 훨씬 더 민감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환경을 긍정적인 상황으로 바꿔가며 직업 찾기에 도전하라 말한다.

우선 첫 단계로‘근본적 안 식기를 가져라’, 

새로운 일을 대비한 휴가라 생각하며 일정 시간 동안 다른 일을 배우거나 관심분야의 봉사활동을 가져보면 현재 나의 일과 새로운 일에 대해 생각을 가지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 단계는‘가지치기 프로젝트’.

현재 직업 외에 다른 직업을 직접 체험을 해 보는 것이다. 다른 기술을 학습하거나 직업 체험,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자신의 다른 자아를 시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마지막 단계로‘대화 리서치’.

현재 자신의 동료집단에서 벗어나 여러 다른 집단의 직업과 일상을 영위해 본다. 이 것은 본인의 세계관을 넓히고 다른 직업의 즐거움과 고통을 질문과 대화를 통해 구체적으로 습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럼에도 천직을 찾기 위한 도전은 여전히 두렵고 막연하게만 느껴질 것이다.

어떻게 해야 나의 천직을 찾을 수 있을까? 어떻게 새로운 직업에서 성취감을 얻을 수 있을까? 

이에 대해 몰입(flow)으로 유명한 미하이 칙센트미하이는 ‘마치 자기장처럼 마음의 에너지를 끌어당기는 목표, 나머지 작은 목표들이 전부 기댈 수 있는 가장 큰 목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목적이 내 삶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천직을 찾아다닐 것이 아니라 키워가는 것이라 말하며 책을 맺는다.

먼저 행동하고 나중에 고민하자. 사람은 누구나 불안하고 변화는 늘 두렵다. 그럴수록 나 자신을 사랑하고 나 자신에 대한 확신을 가지려 노력하자.

그러다 보 면천직을 찾을 것이다. 천직이 만들어질 것이다.


‘자기 확신이 없으면 인간은 요람에 누운 아기와 같다' -버지니아 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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