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어른이가 감상한

스틸하트는 원래 이곡이죠.. I'll Never Let you go

by 엘데의짐승 2016. 3. 4.
반응형

아! 쉬즈 곤

1990년대 그러니까 고등학교 가기 전 넉넉하지 못한 살림에 늘 테이프만 사던 나는, 친구집의 앰프 분리형 오디오가 어찌나 부러웠던지...
턴테이블은 갖추기 어려워 일단 LP판부터 사기 시작했고 고등학교 입학하기 전 일체형 오디오를 하나 장만 해 주셔서 열심히 들었던 기억이 난다. (사실 성인이 되어서도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구입하기 전부터 블루레이를 구입해 왔다)
이때가 미국을 중심으로 한 메탈음악의 최고 전성기였고 배철수의 음악캠프 American Top40엔 늘 메탈곡이 랭크되었을 정도로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던 시기였다.

이때 가장 핫 했던 밴드들이 여럿 있겠으나 최근 복면쓰고 노래하는 프로에 스틸하트의 밀젠코가 등장했다는 소문을 듣고 문득 생각 난 곡이 바로 I'll Never Let you go.. 사랑하는 연인에게 불러주는 초 고음 락 발라드~!

빌보드 차트에도 상위권에 랭크 되었던 이 노래는 스틸하트의 이름을 알리는 대표적인 곡이었지만 우리나라에선 노래방 붐을 타서인지 절대 고음에 도전하는 챌린지곡이 되어 버린 she's gone이 유독 인기를 끌었다.

 

사실 밀젠코의 라이브는 당시 최고였을 것이다. 비슷하게 견줄만한 보컬은 skid row의 세바스찬 바흐.. 당시 세바스찬은 라이브에서 유독 약한 모습에 조금 실망이었으나 밀젠코는 말이 안 나올 정도로 힘이 있었다.

 

 

지금이야 나이가 들어 뱃심이 딸리는지 호흡을 끊어서 소리를 지르지만 이때의 지름은 지린다...

가끔 8~90년대 즐겨듣던 음악을 포스팅해 봐야겠단 생각이 든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