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어른이가 읽은

[2015 독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 이런 판타지스런 추리소설을 봤나?

by 엘데의짐승 2015. 11. 9.
반응형

 

다시 만나는 히가시노의 찐 판타지!

히가시노 게이고의 팬이라고 하면 그의 작품 '비밀'을 알고 있을 것이다.

추리소설이라고 하기엔 뭔가 많이 부족한(범죄도, 형사도, 시체도 없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영화로도 제작되어 히가시노 게이코의 이름을 대중적으로 알리기도 했던 작품이 있었다.

오래간만에 그가 판타지 소설?을 쓴 것 같다. 제목만으로는 짐작할 수가 없었으나(비브리아 고서당의 사건수첩? 같은 내용일 거라 추측했었지만...) 이 책이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르고 나서는 아 이건 다르겠구나?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책을 펼쳐 드는 순간 그 예감이 적중했었다.

다만 설마 이렇게 뻔한 얘기로 끝낼려고?? 라고 섣부른 추측을 했지만 역시 오랜 기간 다작을 통한 노련함? 이 묻어 나오는 중반부부터의 스토리는 정말 감탄사가 나올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최근 매스커레이드 호텔을 읽고 약간의 실망을 감출수가 없으나 대작이 매일 나올 수는 없다는 생각으로 또 다른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집어들 것 같다.

잡화점에서 일어나는 시공을 초월한 스펙타클 판타지? 추리물... 집어 들고 다섯 페이지를 읽으면 끝까지 놓을 수가 없는 재미있는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강추함.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