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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소설5

그렉이건 '쿼런틴?' 그리고 양자역학? 허걱! 유명한 SF 소설?나름 SF소설을 좋아해서 좀 읽은 사람(아주 골수팬은 아닙니다만..)으로서 남들이 읽었다는 유명한 소설을 안 읽을 수가 없지 않겠습니까? 더군다나 그렉 이건의 -쿼런틴-은 제가 SF에 관심을 가지기 전에 출간되어 절판되었던 이력이 있는 소설이다 보니 구하기가 어려운(중고가가 아주 비싼 몇 안 되는) 책이라 그저 상상 속에 존재하던 책이었습니다. 그런 책들이 아작(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에서 뭉텅이로 출간해 주시니 열심히 사서 읽을 수밖에요. 내용은?2030년 갑자기 태양계 전체가 알 수 없는 장막 같은 곳에 갇히게 된다. 마치 태양계만 풍선 속에 가두어 놓은 형태의 격리(Quarantine)가 시작되고 더 이상 지구의 하늘에선 별이 보이지 않게 된다. 인류는 혼란에 빠지지만 더 이상의.. 2023. 3. 20.
[2017 독서] 중력의 임무 -할 클레멘트- / 데드맨 -가와이 간지- 중력의 임무 -할 클레멘트- SF마니아라면 다들 알고 계실 할 클레멘트의 중력의 임무입니다. 원제도 말 그대로 중력의 임무입니다. 중력이 지구의 3배 이상 최고 700배 자전주기는 18 지구인과 외계인은 지구인들이 잃어버린 로켓을 찾아 모험을 떠난다는 내용. 약간의 과학적 지식과 책 설명을 좀 더 구체적으로 상상해 낼 수 있는 능력이 풍부하시다면 재미 100배. 전 좀 딸리는 듯해서.. 데드맨 -가와이 간지- 목 없는 시체가 발견되고 연이어 몸통만, 그리고 팔다리가 없는 시체가 발견되며 사건은 시작되고 어느 날 그것들로 만들어진 사람에게서 형사는 이메일을 받게 된다. 2012년 요코미조 세이시 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일본 작가 특유의 섬세함과 친절함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개인적으로 최근에 읽은 일본 추리.. 2017. 1. 31.
[2015 독서] 마션, 과학의 위대함과 긍정의 힘. 영화화 1순위? 과연 스캇 옹이 탐낼 만하다는 게 이 소설을 읽은 후의 느낌이다. 베스트셀러에는 이유가 있구나 원래 작가를 꿈꾸던 실력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자(헉.. 개발자, 블리자드에서 근무했던 경력이 있다는.)로 글쓰기에 미련이 남아 블로그에 글을 써왔다고 한다. 20대 때부터 블로그에 소설을 조금씩 포스팅하던 습관이 10여 년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2009년쯤 블로그에 연재한 3개 작품 중 하나였던 마션은 독자들의 피드백 중 e-book버전으로 만들어달라고 해서 웹사이트에 올렸는데 기기에 어떻게 넣는지 모르니 킨들에서 보게 해 주면 안 되겠냐고 요청해서 등록비만 내고(이익없이..) 아마존에 등록해서 공개했다고 한다. 그러자 팬이 폭발적으로 늘었고 베스트셀러가 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시작된 마션은.. 2015. 10. 2.
[2015 서평] 언더 더 스킨.. 언더 마이 스킨... 언더 더 스킨 수많은 SF소설들 중에 인간이라는 그 존재 자체에 대해 외계인의 시각에서 쓰인 책은 거의 없나 보다. (나름 명작 SF 소설을 찾아 있는 애독가로서 못 찾은 게 맞겠지만...) 그렇기 때문에 이 소설이 영국 최고의 문학상인 '휘트브레드 상'의 최종 후보에까지 오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주인공 이설리(영어 이름인데 이상하게 우리말 이름같이 들린다.)는 외계에서 파견된 근로자로 나온다. 인간과는 다른 체형을 인간과 비슷하게 만들기 위해 척추의 절반, 여섯 개의 손가락 중 한 개의 손가락은 물론 얼굴과 가슴등 매력적인 여성으로 보이기 위해 고통스러운 수술을 통해 지구인들 속에 섞여 사는 지극히 평범한 외계인이다. 눈에서 레이져도 나가지 않고 특별한 무기라고는 지구인을 마취시키는 차량의 .. 2015. 8. 31.
[2014 독서] 영원한 전쟁 -조 홀드먼 영원한 전쟁 -조 홀드먼 판타지계에 톨킨이 있다면 아마 SF계엔 조 홀드먼, 하인라인 등이 존재할 것이다. 오래전부터 SF소설을 읽어오긴 했지만 최근처럼 집중하여 읽어보긴 처음인 것 같은데 이번엔 어렵게 구한 조 홀드먼의 '영원한 전쟁' 완전판 종이책을 출판사를 통해 중고가격으로 입수하게 되었다. 어쨌든 SF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무언가 설명되지 않은 현대 SF의 세계관이라던가 콘셉트 스토리 등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하는 의문점 때문에 시작된 최근의 SF소설은 작년에 읽었던 하인라인의 몇 권(아쉽게도 스타쉽 트루퍼스는 구하지 못해서 제외]과 비교적 최근작인 존 스칼지의 노인의 전쟁 시리즈 그리고 휴 하위의 '울'까지 읽어보면서 그 계보를 따라가 보는 것도 좋은 책 읽기가 되겠다 싶어 어렵게 구해 보았다.. 2014.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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